흐린 빛들로 잔뜩 얼룩진 / 흐린 빛들로 잔뜩 얼룩진
늘리혜 감성 시소설집 미리보기 창밖으로 하나 둘 빛들이 켜질 때면 이제 그만 눈을 감을 시간이야 감긴 눈꺼풀 위로 하나 둘 뜨거운 빛들이 흐르기 시작해 흐린 빛들로 잔뜩 얼룩진 내 얼굴은 마치 도시의 밤하늘 낮동안엔 아무 일 없는듯 태연하게 익숙한듯 낯선 미소를 지을테지 점차 죽어가는 나의 심장에 차가운 빛들이 흐르기 시작해 투명한 빛들로 잔뜩 굳어버린 내 심장은 마치 겨울의 밤하늘 어둠으로 짙게 물든 하늘 아래서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겨우 간직한 우울한 꿈속으로 위태로운 빛들이 흐르기 시작해 애처로운 빛들로 잔뜩 왜곡된 내 꿈속은 마치 B612의 밤하늘 감상에 젖고 싶을 땐 늘리혜의 시소설! > 볼 수 있는 곳 ■ 교보문고 흐린 빛들로 잔뜩 얼룩진 [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] 늘리혜의 네..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
2020. 4. 6. 08:5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