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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랑해’란 말은 내게 있어 /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

늘리혜 두번째 시소설집 미리보기 기억나니 우리 처음 만난 날 달빛 아래 반짝이던 너는 별빛보다 아름다웠어 수줍게 건넨 너의 말은 너무도 향기로워서 너무도 달콤해서 조금의 거절도 할 수 없었어 함께 보았던 여름 날의 야경을 잊지 못해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겨 내가 참 너를 많이보 좋아하나봐 좋아했나봐 잘 지내니 네가 나를 떠난 날 가로등 아래 반짝이던 눈물은 모두 말랐을까 다시는 듣지 못할 너의 목소리가 귓가를 떠나지 않아 떠나 보내고 싶지도 않아 '사랑해'란 너의 말은 내게 있어 '안녕'이란 말보다 가슴이 아파 내가 참 너를 많이 좋아했나봐 봐아하나봐 감상에 젖고 싶을 땐 늘리혜의 시소설! > 볼 수 있는 곳 ■ 교보문고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 시소설은 작가 늘리혜가 직접 만들어낸 이야기의 한 형태입니다...
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 2020. 3. 7. 11:10

하늘에서 너와의 추억이 흩날려 /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

늘리혜 두번째 시소설집 미리보기 우리는 참 잘 맞는다고 어느 커플보다 잘 어울린다고 서로의 입술을 입술로 더듬으며 속삭이던 그 떄가 가끔 그리워 지금 넌 무엇을 하고 있을까 벌써 다음 사랑을 발견했을까 아프지는 않았으면 해 그렇다고 너무 행복하지는 말아줘 우리가 함께한 시간 만큼 너와 찍은 사진이 가득해 잊고 있떤 내 과거는 너와 함께 반짝여 하늘에서 너와의 추억이 흩날려 잊고 있던 내 과거를 모두 찾아내 내. 손으로 찢어버려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아 하늘에서 너와의 추억이 흩날려 새롭게 불어오는 바람에 너와의 추억이 완전히 사라지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까 아주 조금만 눈물을 흘릴게 채 보내지 못한 너와의 추억을 잠시만 손에 쥐고 있을게 아주 잠시만 기다려 줘 동쪽에서 매정한 바람이 불어 와 널 보..
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 2020. 3. 6. 15:55

다시, 겨울 /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

늘리혜 두번째 시소설집 미리보기 다시 겨울이네요 돌아오길 바라지 않았는데 야속하게 시간은 흘러 당신과의 관계도 흘러 봄과 여름, 가을을 지나 겨울이 와 버렸어요 온 세상에 색이 바래버린 아니, 바랜 색마저 사라져버린 모노톤의 세상은 쓸쓸하기만 해요 찬란하고 따스하기만 하던 봄날의 미소는 생명력을 잃었어요 피어오르던 새싹은 모두 짓밟혀 버렸죠 충만한 에너지로 가득찼던 여름날의 환호성은 어디로 가 버렸나요 한여름 밤의 폭죽처럼 강렬했지만 더는 없죠 다정하고 안심이 되던 가을날의 키스는 내 안에 독이 되었어요 끊임없이 내 생명을 갉아먹고 있죠 죽어가고 있어요 이미 죽었는지도 몰라요 겨울인걸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을지언정 내 안에 추한 슬픔은 감추어지지 않아요 이번 겨울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번 한 해가 너..
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 2020. 3. 5. 16:51

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 /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

늘리혜 두번째 시소설집 미리보기 나의 피를 잔에 담아 마셔요 그래도 취하지 않아 괴로움에도 다시 한 번 피를 흘려요 넘어진 잔을 따라 새빨간 피가 흘러요 무거워진 눈꺼풀에 이제야 겨우 정신이 몽롱해지네요 그런데도 눈은 절대 감기지 않아요 차가운 이 밤은 끝나지 않죠 누군가 나의 밤을 먹어버린 게 분명해요 끝이 없는 긴 긴 밤을 누구도 찾지 못할 이곳에서 모든 피를 흘려도 죽지 못해요 괴물의 뱃속에서 영원히 지속될 당신이 새길 저주죠 원망은 하지 않아요 나 또한 그대 없는 아침을 원하지 않으니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 나의 밤을 먹은 괴물이 당신이었으면 해요 당신이어야 해요 나의 피를 함께 마셔요 당신이란 어둠 속에서 죽지 못한 채 죽어가고 싶어요 감상에 젖고 싶을 땐 늘리혜의 시소설! > 볼 수 있는 곳 ..
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 2020. 2. 25. 10:51

꿈이라는 걸 알고 있어 / 나의 밤은 먹혀버렸어요

늘리혜 두번째 시소설집 미리보기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어 바닥도 끝도 없는 나락으로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꿈이라는 걸 알고 있어 거짓된 세계야 시야 끝으로 살짝 보이는 내 손이 잔뜩 일그러져 있어 눈물이 하늘로 솟아올라 얼핏 별처럼 반짝이는 그것은 전혀 뜨겁지 않아 깨어나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거짓으로 점철된 이 세계가 좋아 차라리 안심이 돼 네가 죽음의 그 말을 내뱉는 순간 나는 죽어 버렸어 미래를 빼앗겨 버렸어 꿈이라는 걸 알고 있어 거짓된 세계야 언젠가는 깨어날 수 밖에 없는 한순간 신기루와 같은 곳이야 돌아가고 싶지 않아 깨고 싶지 않아 아무도 없는 이 곳이 좋아 더 이상 날 좌지우지하지 말아줘 내 곁을 떠난 건 너잖아 도망치지 말라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지..

★꿈꾸는 글쟁이 늘리혜/2] 이야기가 담긴 시, 시소설 2020. 1. 15. 12: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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